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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검진 결과는 내측 인대 파열이다.
SK 와이번스 홈런타자 한동민이 부상으로 쓰러졌다. 한동민은 8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8회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 발목을 접질렸고, 곧바로 교체 후 병원으로 후송됐다. 왼 발목이 베이스에 닿는 순간 완전히 돌아갔고, 한동민은 고통을 호소했다. 큰 부상이 염려됐다.
한동민은 인천 송도 플러스병원에서 MRI 촬영 결과, 왼 발목 내측 인대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9일 서울 유나이티드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예정인데, 만약 검진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다면 한동민은 장기간 결장할 수 있다.
한동민은 SK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로 올시즌 거듭났다. 이날 경기 다치기 전 시즌 29호 홈런을 치는 등 타선의 중심이 됐다. 만약, 한동민이 부상으로 결장할 경우 힘겹게 5위 싸움을 하고 있는 SK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실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