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현 "타이거즈 유니폼 입고 첫 등판, 긴장됐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8-03 22:16



"타이거즈 첫 등판, 긴장됐다."

이제는 넥센 히어로즈가 아닌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김세현. 그가 새 홈구장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홈팬들에게 신고식을 치렀다. 김세현은 3일 광주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팀이 7-3으로 앞서던 7회초 선발 양현종에 이어 팀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세현은 1이닝 2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등판을 마쳤다. 2안타가 조금 걸렸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막은 게 의미가 있었다. 무사 1루 위기서 상대 1루주자 심우준이 포수 견제사에 걸려 아웃되는 행운에 긴장을 풀 수 있었다. 17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km를 찍었다.

김세현은 경기 후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첫 등판이라 긴장이 됐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했고, 내 스타일대로 빠른 공 위주의 승부를 펼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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