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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17 KBO 리그 경기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초 무사 1루 KIA 안치홍이 적시타를 치고 있다. KIA는 안치홍의 안타로 11타자 연속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7.07.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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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틀 연속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말에 터진 안치홍의 끝내기 타점을 앞세워 8대7로 이겼다 KIA는 2연승으로, 시즌 61승32패를 기록했다. SK는 6연패에 빠졌다. 시즌 49승1무46패.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말 이명기가 투수 글러브를 맞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김주찬이 좌전 안타를 쳤고, 이명기가 3루까지 진루. 그러나 2루를 노리던 김주찬이 아웃됐다. 로저 버나디나의 사구와 2루 도루로 기회는 계속됐다. 최형우가 1사 2,3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SK에는 홈런이 있었따. 4회초 제이미 로맥이 유격수 왼쪽 깊숙한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정의윤이 정용운의 실투를 받아쳐 중월 동점 투런포로 연결했다. 5회초 1사 후에는 조용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노수광이 정용운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쳐 4-2로 앞섰다.
그러나 KIA가 경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5회말 김주찬이 볼넷으로 출루해 2루를 훔쳤다. 1사 후에는 최형우가 사구로 출루했고, 안치홍이 우중간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5-4로 리드했다. 2사 후에는 이범호가 중월 솔로 홈런을 가동해 1점을 달아났다.
SK도 곧바로 반격했다. 6회초 정의윤의 볼넷과 김강민의 유격수 땅볼로 1사 1루. 이재원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쳐 5-6. 김성현의 유격수 앞 내야 안타, 이대수의 우전 적시타를 묶어 6-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1사 1,3루에서 조용호가 2루수 땅볼을 쳐 다시 7-6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는 6회말 2사 후 김주찬이 우중간 솔로포를 쳐 7-7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후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지면서 이틀 연속 연장전에 돌입했다. KIA가 11회말 1사 후 김주찬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폭투가 나오면서 버나디나와 최형우를 연속 고의4구로 내보냈다. 1사 만루에 안치홍의 타석. 안치홍은 접전 끝에 1루수 땅볼을 치며 김주찬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의 연승이었다.
광주=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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