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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3패(2승) 위기에 처했다.
보우덴은 1회부터 홈런을 허용했다. 두타자를 범타 처리한 보우덴은 김태균에게 5구 142㎞ 직구를 던졌지만 김태균은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1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보우덴은 4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볼넷으로 출루시킨후 송광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로사리오에게 3루를 허용했다. 이어 양성우가 좌익수 앞 안타를 쳐내며 로사리오가 홈을 밟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정근우를 좌전안타로 출루시킨 후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연속 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어 송광민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허용해며 4점째를 실점했다.
보우덴은 6회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