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정의윤, SK 시즌 7번째 백투백 홈런 폭발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6-23 20:27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의 2017 KBO 리그 주중 3연전 첫번째 경기가 2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5회말 SK 김동엽이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날리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7.06.20/

SK 와이번스가 시즌 7번째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김동엽은 2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6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팀이 1-1로 맞선 6회말 2사 1루에서 정성곤의 2구 바깥쪽 패스트볼(139km)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동엽의 시즌 15호 홈런이자, 리드를 잡는 한 방이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속타자 정의윤이 정성곤의 5구 높게 몰린 포크볼(137km)을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정의윤의 시즌 5호 홈런. 백투백 홈런은 KBO리그 통산 892번째이자, 시즌 24번째 기록. SK로선 올 시즌에만 7번째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그러나 홈런을 치고 1루를 돌던 정의윤은 왼쪽 다리를 부여 잡았다. 천천히 홈으로 들어왔지만, 제대로 뛸 수 없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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