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로맥, 금세 제 모습 찾을 유형의 타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6-18 16:35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6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무사 1, 3루 SK 로맥이 1타점 2루타를 치고 나가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7.06.06/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주춤하고 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로맥은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2푼9리(118타수 27안타), 출루율 3할6푼1리, 12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때려낸 27안타 중 홈런이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장타율은 0.585를 마크하고 있다. 기대했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할5리(38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주춤하고 있다.

힐만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로맥의 부진에 대해 "쳐야 할 공을 몇 개 놓친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슬럼프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로맥이 높은 유인구나, 떨어지는 유인구에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유형의 타자들은 금방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한화전에서도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5개를 얻어냈다.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로맥이 장타를 치는 역할도 해야 한다. 하지만 출루를 많이 하는 것도 해야 할 부분이다. 기준이 다를 뿐, 한 쪽이 잘 되고 있고, 한 쪽이 조금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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