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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주춤하고 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힐만 감독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앞서 로맥의 부진에 대해 "쳐야 할 공을 몇 개 놓친 것이 아쉽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슬럼프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로맥이 높은 유인구나, 떨어지는 유인구에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유형의 타자들은 금방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한화전에서도 안타는 없었지만, 볼넷 5개를 얻어냈다. 출루율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로맥이 장타를 치는 역할도 해야 한다. 하지만 출루를 많이 하는 것도 해야 할 부분이다. 기준이 다를 뿐, 한 쪽이 잘 되고 있고, 한 쪽이 조금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라고 했다.
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