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양상문 감독 "타자들의 집중력이 역전의 계기"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6-15 22:33


2017 KBO리그 LG와 두산의 경기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2회초 LG 조윤준의 적시타 때 홈에 들어온 김재율이 양상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6.15.

4위 LG 트윈스가 3위 두산 베어스에 연승하며 둘의 차이를 반게임으로 좁혔다.

LG는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18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집중력으로 12대6의 역전승을 거뒀다. 1회말 4점을 내줘 힘든 경기가 예상됐지만 곧이은 2회초에 3점을 뽑아 분위기를 바꾸더니 3회초 오지환의 2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꾸준히 점수를 뽑으며 승리를 따냈다.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8안타 8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오지환은 홈런이 빠진, 이형종은 3루타가 빠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 오지환은 역전 3루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이형종은 솔로포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LG 양상문 감독은 경기후 "(차)우찬이가 초반 좋지 않아 분위기가 안좋았지만 타자들이 자기 역할에 집중력을 가지고 타격에 임해준 것이 역전의 계기가 됐다"라며 "선수들이 잘해주는 모습에 칭찬해 주고 싶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모습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라고 밝혔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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