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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이 9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2-5로 뒤진 8회말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오승환은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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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의 완봉 역투에 오승환은 나올 일이 없었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완봉승을 거둬 나머지 투수들이 나올 기회가 없었다.
마르티네스는 9이닝 동안 안타 4개, 볼넷 1개를 허용했지만 삼진을 무려 11개나 잡아내며 팀의 7대0 승리를 이끌었다. 2013년 빅리그 데뷔 이후 첫 완봉승. 타선은 마르티네스가 역투하는 동안 7점을 내며 그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오승환은 하루 전 필라델피아전에서 3-2 1점차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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