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겨운 끝내기 승 두산 김태형 감독 "마지막까지 선수들 좋은 집중력 보여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6-08 22:18


2017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김재환이 10회말 2사 1,3루에서 끝내기 적시타를 친후 니퍼트와 환호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6.08/

두산 베어스가 힘겨운 승부 끝에 연장 10회 김재환의 끝내기 안타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이끌었다.

두산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4대3으로 승리했다. 두산 김재환은 연장 10회 2사 1,3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5번째이자 김재환 개인으로는 두번째 끝내기 안타였다.

두산 선발 더스틴 니퍼트는 6이닝동안 107개의 공을 던져 2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했다. 10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8회 동점이 돼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니퍼트가 잘 던졌는데 좀 아쉽게 됐다. 고참 중간 투수들이 3일 연투임에도 팀을 위해 기꺼이 등판을 자청한 부분에 대해 칭찬해주고 싶다"며 "야수들도 힘든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공수에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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