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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1위 KIA 타이거즈까지 꺽으며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서 백정현-최충연의 호투로 5대1의 승리를 거뒀다. 올시즌 두번째 3연승.
3회말엔 3번 구자욱과 4번 조동찬의 연속안타로 KIA 선발 김진우를 끌어내렸고, 이어나온 고효준을 상대로 1사 만루서 김상수의 2타점 좌전안타로 2점을 추가해 4-1로 앞섰다. 8회말 조동찬의 희생플라이로 쐐기점을 뽑아 5-1로 앞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좋은 피칭을 했지만 5회초 1사후 김주형의 타구에 팔을 맞는 부상을 당해 최충연으로 교체되며 위기를 맞는듯 했지만 최충연이 안정된 피칭으로 KIA 타선을 잘 막았다. 최충연은 8회까지 3⅔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1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무실점의 호투로 지난해 데뷔 후 5패만에 데뷔 첫 승을 따냈다.
KIA는 7회초 1사후 5번 나지완의 안타와 6번 이명기의 볼넷으로 1,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7번 김주형이 잘친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가는 바람에 병살타가 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