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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맹활약했다.
로맥은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시즌 1호 선발 전원 안타를 앞세워 kt에 10대4로 이겼다. SK는 6연승으로, 시즌 27승1무24패를 기록했다.
4-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에선 고영표의 커브를 받아쳐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로맥의 시즌 8호 홈런. 로맥은 6회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날렸다. 고영표를 상대로만 3안타를 몰아쳤다.
로맥은 경기 후 언더핸드 투수 공략에 대해 "나에게는 매우 좋은 신호라고 생각한다. 딱히 비결은 없다. 익숙하지 않았던 유형의 투수들이었다. 자주 상대하면서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맥은 우익수, 2루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을 두고 "외국인 타자이지만,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나 또한 여러 역할에 기대를 하고 있다. 가끔 실책이 나와도 크게 개의치 않고 있다. 다방면에서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또 좋은 기회다"라고 답했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