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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선두 KIA 타이거즈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26일 광주 KIA전에서 선발 닉 애디튼의 7⅓이닝 1실점 깜짝 호투와 폭발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8대2로 완승했다. 주중 SK 와이번스와의 홈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기세를 올린 롯데는 선두 KIA까지 격침시키며 상승세를 이었다.
롯데는 선발 애디튼이 KIA 강타선을 상대로 안타 2개만을 내주고 삼진 7개를 잡아내는 놀라운 호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반면, 믿었던 KIA 선발 양현종은 5⅓이닝 8피안타 7실점으로 7연승 후 2연패를 당하고 말았다. KIA 타선은 롯데 마운드를 상대로 3안타만 쳐내며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를 했다.
롯데는 박헌도가 4회 양현종을 상대로 귀중한 스리런포를 때려냈고, 손아섭-전준우-신본기가 멀티히트 경기를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