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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신재영.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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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신재영이 올시즌 최다실점으로 부진했다. 신재영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했다. 7이닝 동안 10피안타 2개의 4사구, 2탈삼진 5실점했다. 5실점은 신재영의 올시즌 한경기 최다실점이다.
신재영은 지난 4월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동안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부터는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였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는 3승무패로 8이닝 1실점-7이닝 1실점-7이닝 1실점으로 계속 호투중이었다.
경기전 김성근 한화 감독은 "우리팀은 사이드암 등 잠수함 투수에 약하다. 신재영을 상대로 안타를 많이 때린 선수가 거의 없다. 악착같이 달라붙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신재영은 2-0으로 앞선 2회초 2사후 7번 장민석에게 우전안타, 8번 하주석에게 좌전안타를 내줬다. 2사 1,2루에서 9번 최재훈에게 2타점 동점 2루타를 내줬다. 3회초에는 4번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넥센은 4회말 1득점,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6회초 1사후 장민석에게 우익선상 2루타, 8번 하주석에게 우중간 1타점 3루타를 맞고 말았다. 이후 1번 정근우의 내야땅볼로 한화가 5-3으로 앞서나갔다.
이날 신재영은 제구가 크게 흔들린 것은 아니지만 위기상황에서 집중타를 맞고 계속 흔들렸다. 신재영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을 기록했다. 신재영은 팀이 3-5로 뒤진 8회초 마운드를 내려갔다.
고척=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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