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2승, 넥센 위닝시리즈...삼성, 승률 2할도 위태로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7-05-14 17:21


2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두산 유희관과 넥센 한현희가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한현희.
고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7.04.26

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넥센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넥센은 18승18패1무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삼성은 28패(7승2무)로 승률 2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넥센 선발 한현희는 8이닝 7안타 4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1패)을 올렸다. 삼성 선발 최지광은 4⅓이닝동안 2볼넷 5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삼성이 얻었다. 2회말 다린 러프와 이승엽이 좌전 안타로 연이어 출루하고 이원석의 우익수 플라이때 3루에 있던 러프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3회초 넥센은 1번-좌익수 고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와 윤석민의 중전안타로 2점을 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이승엽이 우전 2루타를 치고 상대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며 1루 주자 러프가 홈을 밟았고 이원석의 우전 2루타로 삼성은 다시 역전했다.

하지만 넥센은 5회초 2점을 더 뽑아내며 다시 재역전했다. 서건창 윤석민 채태인이 연속안타를 쳐내 1점을 더했고 김하성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6번-3루수 김민성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해 4-3이 됐다.

8회와 9회 두 팀은 다시 1점씩을 주고 받았지만 승패가 바뀌진 않았다. 8회초 2사후 세번째 타자로 나선 김민성은 상대 새번째 투수 심창민의 2구 141㎞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 대형 홈런을 쳐내며 1점을 보탰다. 삼성 러프는 9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보근의 6구 141㎞ 직구를 때려 135m짜리 큼지막한 좌월 솔로 홈런으로 떠뜨리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