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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만들며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선취점은 삼성이 얻었다. 2회말 다린 러프와 이승엽이 좌전 안타로 연이어 출루하고 이원석의 우익수 플라이때 3루에 있던 러프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3회초 넥센은 1번-좌익수 고종욱이 볼넷으로 출루한 후 서건창의 우중간 2루타와 윤석민의 중전안타로 2점을 내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이승엽이 우전 2루타를 치고 상대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며 1루 주자 러프가 홈을 밟았고 이원석의 우전 2루타로 삼성은 다시 역전했다.
8회와 9회 두 팀은 다시 1점씩을 주고 받았지만 승패가 바뀌진 않았다. 8회초 2사후 세번째 타자로 나선 김민성은 상대 새번째 투수 심창민의 2구 141㎞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125m 대형 홈런을 쳐내며 1점을 보탰다. 삼성 러프는 9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이보근의 6구 141㎞ 직구를 때려 135m짜리 큼지막한 좌월 솔로 홈런으로 떠뜨리며 추격했지만 거기까지 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