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호투한 김태훈, 선발 기회 더 준다"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5-10 18:06


2017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SK 선발투수 김태훈이 넥센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고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7.05.07/

트레이 힐만 감독이 좌완 투수 김태훈의 선발 등판 계획을 전했다.

힐만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지난 7일 선발 등판했던 김태훈을 두고 "일요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경기에서 패스트볼,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브 등 4가지 구종이 모두 좋았다. 직구도 좌우 코너 워크가 잘 됐다. 한 번 더 등판시켜 결과가 괜찮으면, 고정시켜볼까 생각 중이다"라고 밝혔다.

김태훈은 지난 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윤희상이 빠진 자리에 임시 선발로 등판했으나, 기대 이상으로 잘 했다. 팀도 12회 접전 끝에 6대6으로 비겼다. 김태훈이 한현희(넥센)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았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SK는 13일 윤희상이 1군 엔트리에 돌아온다. 곧바로 이날 열리는 인천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 김태훈은 스캇 다이아몬드가 빠진 자리에 들어간다.


잠실=선수민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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