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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진땀나는 승부 끝에 넥센 히어로즈전 4연패를 끊어냈다. 두산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과의 원정경기에서 4대3로 승리했다.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두산은 민병헌의 빨래줄 같은 홈송구로 2루주자 김지수의 홈 쇄도를 잡아내며 진땀 나는 승부를 끝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가 잘 던졌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깝다.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양의지가 베테랑답게 팀을 잘 이끌고 있다. 경기 막판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고 했다.
고척=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