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트리플A서 4경기 연속 안타+타점

선수민 기자

기사입력 2017-04-26 09:15


황재균 ⓒAFPBBNews = News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의 황재균이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의 레일리 필드에서 열린 라스 베가스 51s(뉴욕 메츠 산하)와의 경기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66타수 20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고의4구도 있었다. 새크라멘토는 라스 베가스에 11대1로 이겼다.

황재균은 1회말 1사 1루에서 우완 투수 윌프레도 보스칸의 4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1-0으로 앞선 3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1,2루에서도 3루수 땅볼을 쳐 선행주자가 아웃됐다.

1-1로 맞선 7회말 1사 2,3루에선 투수 에릭 고들이 황재균과의 승부를 피했다. 황재균은 고의4구를 얻어 1루를 밟았다. 이어 맥 윌리암슨의 좌중간 만루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에는 타점을 생산했다. 7-1이 된 무사 만루에서 좌완 데이브드 로스붐의 2구를 공략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2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새크라멘토는 이후에도 2점을 더 추가하며 11대1 완승을 거뒀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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