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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의 힘은 역시 마운드였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심우준의 결승타와 깔끔한 피칭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KIA의 7연승을 저지했다.
선발 로치가 7이닝 동안 8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으로 잘 막았고, 이후 조무근과 심재민-김재윤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kt 김진욱 감독은 "최근 타선이 터지지 않아서 선발 로치가 부담을 가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좋은 구위와 위기관리능력으로 상대타선을 잘 봉쇄해줘 고맙다"고 선발 로치의 피칭을 칭찬했다. 이어 "오늘 합류한 오태곤이 2루타로 동점 득점을 해준 것이 타선의 분위기를 바꿔줬다. 심재민과 김재윤이 부담을 가질만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는데 점점 성장한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