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타자들 부진 알아서 극복할 것으로 믿었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7-04-11 22:36


두산 김태형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2017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7.04.09.

두산 베어스가 폭발적인 타격으로 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두산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21안타를 몰아친 타격으로 16대4의 대승을 거뒀다. 민병헌이 4안타 3타점, 허경민이 3안타 4타점, 오재일이 3안타 3타점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5⅓이닝 동안 8안타를 맞고 4실점했지만 타선이 일찌감치 터진 덕분에 손쉽게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경기후 "야수들이 개막한 이후 부진했지만 시즌 초반이라 알아서 잘 극복할 것으로 믿었다" "전체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고 있어 앞으로 경기에서도 계속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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