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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2017시즌 첫 홈런에 이어 첫 그랜드슬램까지 터뜨렸다.
2회초 삼성 선발 페트릭과 상대한 나지완은 1사후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를 받아져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5개 구장에서 일제히 시작한 경기서 나지완의 홈런이 가장 빨랐다.
홈런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2-1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 1사 만루서 구원투수 김승현과의 대결에서는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올시즌 1호 만루홈런. 자신의 통산 6번째이고 역대 759번째 만루포였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