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허벅지 통증으로 등판 일정 늦췄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7-03-02 08:12


류현진. ⓒAFPBBNews = News1

부활을 준비 중인 류현진(30·LA 다저스)이 허벅지 통증으로 등판 일정을 늦췄다.

미국 'MLB.com' 켄 거닉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왼쪽 허벅지 부위 통증을 호소했다. 2일 불펜 피칭을 소화하고, 오는 5일 타자를 상대로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류현진은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등판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캇 카즈미어가 샌프란시스코에서 1이닝 정도 던진다. 류현진은 조금 더 통제된 환경에서 던지는 게 더 낫다'고 밝혔었다. 때문에 류현진은 같은 날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등판을 할 것으로 예고됐었다.

그러나 허벅지 통증으로 등판 일정이 다시 미뤄졌다. 지난 28일 예고됐었던 불펜 피칭이 통증으로 인해 취소됐고, 2일로 일정이 바뀌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의 허벅지 통증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부상을 당했던 류현진이 백업 경쟁에서 이기기 쉽지 않을 것 같다. 5일 라이브피칭이 예정됐지만 어디까지나 잠정적인 계획이다. 소화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2015년 5월 왼쪽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7월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1경기 만에 다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지난해 9월에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재활에 몰두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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