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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초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황재균(31)이 메이저리그 두번째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첫 안타를 3점포로 장식했다.
황재균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시카고 컵스와의 2017시즌 두번째 시범경기에서 6회말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우완 투수 짐 헨더슨을 공략, 우측 펜스를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황재균은 하루 전 첫 시범경기에선 2타수 무안타 2삼진 1실책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홈런 한방을 터트린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