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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5)이 2017시즌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홈런 2방을 얻어 맞았다.
상대 첫 타자 리얼무토를 2루수 땅볼 처리하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다음 타자 마틴 프라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이어 크리스타안 옐리치에게 우월 동점 투런포를 맞았다.
이어 지안카를로 스탠턴을 3루수 땅볼로 잡아 다시 한 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다시 저스틴 바우어에게 역전 우중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A.J 엘리스를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이 경기 이후 바로 귀국길에 오른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 합류한다.
오승환은 2017시즌 세인트루이스 구단의 마무리 투수다. 시범 경기에서 약간의 불안감을 남겼다. 오승환은 2016시즌 76경기에 등판, 6승3패19세이브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