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빅3' 중 마크 멜란슨이 가장 먼저 새 집을 찾았다.
멜란슨은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했고, 올시즌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다 7월 우승을 원하던 워싱턴 내셔널스로 트레이드 됐었다. 올시즌 성적은 2승2패47세이브 평균자책점 1.64. 2014 시즌부터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피츠버그에서 뛴 강정호 때문에 한국팬들에게 친숙한 선수다. 강속구를 뿌리는 파워피처는 아니지만 제구와 경기 운영이 뛰어난 스타일이다.
한편, 멜란슨과 함께 이번 FA 시장 마무리 '빅3'로 평가받는 아롤디스 채프먼과 켄리 젠슨은 아직 계약 소식이 없다. 이들이 멜란슨의 최고 계약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