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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주인인 야구팬들. 때로는 현장에서 경기를 보는 기자들보다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경기를 바라볼 때가 있다. 기자들을 깜짝 놀래키는 센스 넘치는 한 마디에 경기 상황이 쉽게 정리되곤 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문자중계창과 기사 댓글에서 주옥같은 야구팬들의 한마디로 경기를 돌이켜봤다. '촌철살인'이다. 지나치게 자극적인 단어는 자체 검열을 통해 수정했으니 이해를 부탁한다. <편집자주>
괜찮아. 잘던졌어. 상대가 두산일뿐이야-ID 왕조건설***: NC 최금강을 위로하는 한 마디. 3차전 선발로 등판한 최금강은 4회까지 퍼펙트 행진을 펼치다 5회에 집중타를 맞고 2실점 강판됐다.
'나테박이' 단기전에선 힘 못쓰네-ID SK****: NC 중심 타선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NC가 자랑하던 나성범-테임즈-박석민-이호준 중심 타자들은 3차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넷 2개를 골라낸 나성범의 고군분투도 빛이 바랬다.
창원=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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