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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민우가 포스트시즌 무결점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올해 초까지 송구 트라우마로 고생했다. 심리치료 전문가와 상담하기까지 했다.
그는 1회 오재일의 잘맞은 안타성 타구를 시프트 수비로 땅볼 아웃 처리했다.
그리로 0-0으로 팽팽한 5회 2사 주자 1,3루에선 다시 오재일의 안타성 타구를 잘 잡아 땅볼 아웃 시켰다. 모두가 안타로 생각했던 타구를 범타로 막아, 실점을 막았다.
박민우는 2016시즌 초반 1루 악송구로 팀 패배가 빌미가 된 후 큰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었다. 그로 인해 2군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했던 적도 있다. 또 2년 전 포스트시즌에서도 결정적인 수비 실책을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 연장 11회 접전 끝에 NC가 0대1로 졌다.
잠실=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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