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도요카프가 32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히로시마는 15일 일본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시리즈에서 8대7로 승리했다.
히로시마는 1회부터 6점을 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 타자 다나카 코스케가 11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고, 1사 2루에서 마루 요시히로도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1사 1,2루에서 아라이 다카히로가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고, 스즈키의 적시타에 이어 브래드 엘드레드가 3점 홈런을 터트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요코하마도 2회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2회초 1사 1,3루에서 구라모토 토시히코의 안타때 히로시마 우익수의 송구 실책이 겹쳐 주자 2명이 득점을 올렸다. 요코하마는 3회 가지타니 다카유키의 2점 홈런을 포함해 4-6 추격했다.
히로시마는 3회말 기쿠치 료스케의 적시타와 5회말 다나카의 적시타를 포함해 2점을 더 추가하며 달아났다.
하지만 요코하마도 마지막까지 끈질겼다. 6회 토바시라 야스타카의 1타점 3루타에 이어 쿠와하라의 내야 땅볼때 1점을 더 추가했고, 7회 호세 로페스의 솔로포가 터지며 1점 차까지 뒤쫓았다.히로시마는 불펜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8회 제이 잭슨, 9회 나카자키 쇼타가 무실점으로 경기 후반을 틀어 막아 경기를 매듭지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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