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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거둔 성과에 자신감 가져라"
양 감독은 큰 경기 젊은 선수들이 느낄 수 있는 긴장에 대해 "우리가 긴장하면 상대도 똑같이 긴장한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우리가 정규시즌에 거둔 성과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했다. 선수들이 긴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안한다. 다만, 이 부분이 경기력에 어느정도 영향은 미칠 수 있어 정성훈을 선발 1루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박용택, 정성훈, 손주인 등이 무게 중심을 잘 잡아달라는 의미.
양 감독은 "오늘 경기 선취점이 중요한데, 선취점을 위해 올인하는 경기 운영을 할 것인지는 경기 전까지 더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에 집중해야 하는 게임이다. 우리는 선발 데이비드 허프에 이어 던질 투수를 정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수 기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