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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엘지] 양상문 감독 "우리의 성과에 자신감 가져라"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6-10-10 16:15 | 최종수정 2016-10-10 16:15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2016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이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경기 전 LG 양상문 감독이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6.10.10/


"우리가 거둔 성과에 자신감 가져라"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KIA 타이거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양 감독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전을 앞두고 "포스트시즌 경기는 정규시즌 상대와 치른 16경기 기록, 분석 등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경기 자체가 정규시즌과는 다르게 흘러갈 것"이라고 전ㄴ망했다.

양 감독은 큰 경기 젊은 선수들이 느낄 수 있는 긴장에 대해 "우리가 긴장하면 상대도 똑같이 긴장한다"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우리가 정규시즌에 거둔 성과에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했다. 선수들이 긴장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안한다. 다만, 이 부분이 경기력에 어느정도 영향은 미칠 수 있어 정성훈을 선발 1루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박용택, 정성훈, 손주인 등이 무게 중심을 잘 잡아달라는 의미.

양 감독은 "오늘 경기 선취점이 중요한데, 선취점을 위해 올인하는 경기 운영을 할 것인지는 경기 전까지 더 심각하게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는 상대 선발 헥터 노에시에 집중해야 하는 게임이다. 우리는 선발 데이비드 허프에 이어 던질 투수를 정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다양한 투수 기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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