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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역사상 3번째 100타점' 히메네스, 페타지니까지 넘본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6-10-03 15:33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LG 8회말 1사 만루에서 히메네스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6.09.17/

LG 트윈스의 '복덩이' 루이스 히메네스(28)가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구단 역사상 3번째 기록이다.

히메네스는 3일 대구 삼성전에서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LG 공격 무사 주자 2루에서 삼성 선발 플란데를 상대로 우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100타점을 달성했다.

LG 구단 역사상 한 시즌에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2명 뿐이었다. 2009년 페타지니(100타점)와 2010년 조인성(107타점) 이후 히메네스가 3번째다. 히메네스가 잔여 3경기에서 1타점 이상을 추가하면 페타지니를 넘어 역대 외인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운다.


대구=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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