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 싹쓸이 NC, 2년연속 2위 확정 PO직행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9-29 21:34


스포츠조선

NC 다이노스가 정규시즌 2위를 확정,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에 직행했다. NC는 창단 이후 2015시즌에 이어 2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2위를 차지했다.

NC는 2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KBO리그 2016시즌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2위 확정 매직 넘버 '2'를 모두 지워버렸다. 136경기에서 79승3무54패로 남은 8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위를 차지하게 됐다. 3위 넥센(75승1무63패)과의 승차는 6.5게임이다.

NC는 선발 투수 이재학이 5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재학은 시즌 11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선 이호준 권희동 모창민 조영훈이 1타점씩 기록했다.

NC는 1회 상대 선발 투수 최충연의 보크로 행운의 결승점을 뽑았다. 그리고 이호준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NC는 2-0으로 앞선 3회 2점을 추가했다. 권희동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 모창민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올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4회 조영훈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삼성은 경기 초반 매회 주자를 득점권에 보내 놓고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했다. 1회 1사 주자 1,2루에서 최형우와 이승엽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에도 2사 후 2볼넷을 얻었지만 무득점.

삼성은 NC 선발 이재학 공략에 실패했다. 이재학은 5이닝 동안 4안타 4볼넷 8탈삼진으로 무실점.


삼성은 이재학이 내려간 6회 두번째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3점을 추격했다. 박해민과 박한이가 적시타로 1점씩, 그리고 원종현의 폭투로 1점을 뽑았다.

그러나 삼성은 9회 이승엽의 솔로포로 1점차까지 추격했지만 뒤집지는 못했다.NC가 5대4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더 줄였다. 가을야구 탈락을 뜻하는 트래직 넘버가 '2'로 줄었다.


창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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