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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가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어 신종길의 볼넷, 최원준의 내야안타, 김주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4점짜리 짜릿한 아치를 그렸다. 이범호는 해커의 초구 131㎞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KIA가 7-4로 전세를 뒤집었다.
만루홈런은 시즌 47호, 통산 758호, 개인 15호 기록이다. 시즌 31호 홈런을 날린 이범호는 시즌 103타점을 마크, 역대 58번째로 30홈런-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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