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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범호가 5회초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전세를 7-4로 뒤집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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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가 역전 만루포를 터뜨렸다.
이범호는 23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원정경기에서 3-4로 뒤진 5회초 무사 만루서 좌월 그랜드슬램을 쏘아올렸다. KIA는 5회초 무사 1루서 대타 김주형의 좌중월 투런홈런으로 한 점차로 따라붙었다.
이어 신종길의 볼넷, 최원준의 내야안타, 김주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NC 선발 해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4점짜리 짜릿한 아치를 그렸다. 이범호는 해커의 초구 131㎞짜리 체인지업을 그대로 잡아당겼다. KIA가 7-4로 전세를 뒤집었다.
만루홈런은 시즌 47호, 통산 758호, 개인 15호 기록이다. 시즌 31호 홈런을 날린 이범호는 시즌 103타점을 마크, 역대 58번째로 30홈런-100타점 클럽에 가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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