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12경기 만에 1번 자리로 돌아왔다.
올 시즌 톱타자로 맹활약한 박건우는 지난 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민병헌에게 1번 자리를 넘겼다. 8월 말부터 타격감이 주춤했고, 오른 무릎 상태도 좋지 않아 코칭스태프가 부담감을 덜어주려 했다. 그런데 전날 민병헌이 오른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날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아예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면서 약 2주 만에 박건우가 1번으로 돌아왔다. 그는 최근 결막염에 걸려 고생했지만, 타격과 수비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박건우는 전날까지 122경기에 출전해 442타수 149안타 타율 3할3푼7리에 18홈런 75타점을 기록했다.
수원=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