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일 첫 연타석포 두산 5연승. 매직넘버 5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6-09-16 17:19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선두 두산 베어스가 2위 NC 다이노스를 이틀 연속 제압했다. 투타의 힘에서 두산이 앞섰다. 두산은 NC와의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상대 전적 9승7패로 우위를 보였다. 두산은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 넘버를 '5'로 줄였다.

두산은 16일 마산 NC전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86승1무46패. NC는 2연패.

두산 3번 타자 오재일이 연타석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두산 불펜 김성배 진야곱 윤명준 홍상삼은 무실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3회 국해성의 선제 1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갔다.

두산은 1-2로 끌려간 6회 오재일(시즌 21호)과 김재환(시즌 36호)의 연속 타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오재일은 3-3 동점인 8회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오재일은 NC 필승조 김진성의 높은 공을 끌어당겨 우중간 펜스를 넘겼다. 결승 타점이 됐다.

두산은 4-3으로 앞선 9회 민병헌의 적시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8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NC는 0-1로 끌려간 4회 모창민의 솔로포(시즌 4호)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김성욱의 2루타에 이은 조영훈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NC는 2-3로 재역전을 허용한 6회 이호준의 솔로포(시즌 19호)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NC 선발 이재학은 6이닝 8안타(2홈런) 1볼넷 5탈삼진으로 3실점했다. 이재학도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NC는 불펜 싸움에서 졌다. 두번째 투수 김진성이 오재일에게 결승타를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세번째 투수 민성기도 9회 1실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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