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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야구 대표팀이 세계여자야구월드컵 결선 마지막 경기서 패하며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1회 2사 이후 안타와 볼넷 등을 내주며 1, 3루 위기를 맞았고, 선발 김라경의 폭투로 선취점을 내줬다. 계속된 위기에서는 고지마 야야에게 적시타를 맞아 2점째를 내줬다. 한국은 4회말에도 선두 다구치 마나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실책과 상대의 스퀴즈 번트 등으로 2점을 더 내줬다. 5회에도 이시다 유키코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0-6으로 벌어졌다. 한국 타선은 상대 선발 아라키 미라이에게 꽁꽁 묶여 이렇다 할 반전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단 2안타에 그쳤다. 한국은 마지막 7회 공격에서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완봉패를 당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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