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는 결장했다.
볼티모어는 22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서 3대5로 졌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동부지구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중인 볼티모어는 3연패, 최근 6경기 1승 5패 부진에 빠지며 지구 3위로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전날까지 타율 3할2푼1리로 250타석 이상 소화한 볼티모어 타자 중 타율이 가장 높은 김현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휴스턴은 작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왼손 투수 댈러스 카이클을 선발로 냈고, 왼손 타자인 김현수는 플래툰 시스템에 따라 벤치를 지켰다.
승부는 5회 갈렸다. 5회초 휴스턴은 상대 3루수 매니 마차도의 실책으로 선두타자가 살아나갔고, 조지 스프링어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호세 알투베가 좌익수 앞 안타로 다시 앞서가는 1점을 냈고, 카를로스 코레아가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3점 차로 달아났다. 볼티모어는 2-5로 끌려가던 9회말 마크 트럼보가 솔로 홈런을 터트려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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