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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경기째 무안타 침묵, 시애틀 6연승 마감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8-13 14:00 | 최종수정 2016-08-13 14:01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지난 5일(한국시각)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5회말 적시타를 터뜨리고 있다. ⓒAFPBBNews = News1

최근 들어 출전 기회가 부쩍 줄어든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7회초 타석에서 결국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지난 7일 LA 에인절스전부터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쳐 타율이 2할5푼3리로 떨어졌다.

0-3으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좌완 선발 션 마나야의 94마일 직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여전히 0-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는 마나야의 94마일 직구에 배트를 내밀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6으로 뒤진 7회초 오클랜드가 투수를 오른손 리암 헨드릭스로 바꾸자 시애틀은 선두타자 이대호를 빼고 대타 애덤 린드를 내보냈다. 린드 역시 남은 경기서 두 차례 타석에 섰지만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애틀은 3대6으로 패해 6연승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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