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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출전 기회가 부쩍 줄어든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가 또다시 무안타로 침묵했다.
0-3으로 뒤진 2회초 무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좌완 선발 션 마나야의 94마일 직구를 받아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여전히 0-3으로 끌려가던 5회 1사후 두 번째 타석에는 마나야의 94마일 직구에 배트를 내밀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3-6으로 뒤진 7회초 오클랜드가 투수를 오른손 리암 헨드릭스로 바꾸자 시애틀은 선두타자 이대호를 빼고 대타 애덤 린드를 내보냈다. 린드 역시 남은 경기서 두 차례 타석에 섰지만 2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애틀은 3대6으로 패해 6연승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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