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출신 루카스, 추신수와 한솥밥

함태수 기자

기사입력 2016-07-28 10:22


루카스 하렐. ⓒAFPBBNews = News1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뛴 루카스 하렐(31)이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한솥밥을 먹는다.

텍사스는 28일(한국시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루카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는 루카스와 함께 좌완 불펜 다리오 알바레스를 데려왔고, 내야 유망주 트래비스 드메리트를 내줬다.

루카스는 2015시즌 KBO리그에서 33경기 10승11패, 평균자책점 4.93을 기록했다. 국내 스트라이크존에 고전하며 108볼넷을 허용했고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말이 많았다. 그러나 구위 자체는 좋았다. 싱커를 앞세워 10승 고지에 올랐다.

LG와 재계약에 실패한 그는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트리플A에서 활약하며 애틀랜타로 팀을 옮겼고, 빅리그에 콜업된 뒤에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3.38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자 에이스 데릭 홀랜드, 콜비 루이스가 부상으로 빠진 텍사스가 그를 데려왔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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