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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접전 끝에 넥센을 물리치고 2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SK는 4회말 1사후 최 정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다시 동점을 만든 뒤 박재상의 내야안타와 김강민의 3루수 실책 출루로 맞은 1,3루에서 이재원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3-2로 다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넥센은 5회초 1사 만루서 채태인의 내야안타와 김민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며 4-3으로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SK가 이어진 5회말 김성현의 희생플라이로 4-4 균형을 만들자 넥센은 6회초 2사후 서건창과 고종욱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6-4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SK는 6회말 김강민의 좌월 솔로포로 한 점차로 따라붙으며 넥센을 압박했다. SK는 8회말 1사 1,3루서 김강민이 좌전적시타를 때리며 6-6 동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SK는 계속된 1사 만루서 대타 김민식과 최정민이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해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SK는 연장 11회말 1사후 찬스를 잡았다. 최정민이 기습번트 안타로 출루한 뒤 박정권 타석때 넥센 투수 이정훈의 잇달은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해 1사 3루. 이어 박정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김성현이 이정훈의 138㎞짜리 바깥쪽 공을 가볍게 밀어치며 우전안타를 날려 최정민을 불러들였다. 김성현의 끝내기 안타는 시즌 22호, 통산 968호, 개인 첫 번째이다.
SK 박희수는 10회초 2사 1루서 등판해 1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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