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강정호에 대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팀내의 지지는 굳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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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 스포츠조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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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강정호 또한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조사까지 받았지만, 흔들림없이 안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6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 때 대타로 나왔다. 선발 제외 이유는 최근 부진과 불미스러운 사건 때문이다. 강정호는 최근 7경기에서 타율이 1할1푼에 그쳤다. 또한 이날 오전 시카고 매체를 통해 성폭력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도 또 다른 이유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마지막 순간 강정호를 경기에 내보냈다. 강정호 역시 평정심을 유지하며 안타를 쳤다. 5-2로 앞선 9회초 1사후 강정호가 대타로 등장했다. 이어 상대투수 트레버 로젠탈과 만난 강정호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로 들어온 99마일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날렸다. 3경기 만에 안타추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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