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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스타전 15-16일 다채로운 행사 마련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6-07-05 16:37


NC 다이노스 나성범은 2016 KBO 올스타 팬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최고를 경험하라.'

KBO가 오는 15∼1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BO 올스타전에 다채로운 행사로 팬들을 유혹한다.

KBO는 이번 올스타전 행사를 'Explore THE BEST, 최고를 경험하라'는 주제로 팬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KBO 리그 최정상급 선수들이 모여 펼치는 올스타전 경기와 차세대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퓨처스올스타전을 비롯해 홈런레이스와 퍼펙트피처, 번트왕 등 오로지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또 체험 프로그램인 VR(Virtual Reality)과 타임슬라이스, 그라운드 파티 등 팬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 컨텐츠도 준비했다.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리는 15일 올스타 프라이데이는 오후 4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해 팬사인회를 갖는다. 팬사인회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고척 스카이돔 전면 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모바일 티켓 등을 소지한 당일 경기 입장권 예매자에 한해 선착순 참여가 가능하다.

오후 5시부터는 미래의 스타들이 출전하는 '2016 KBO 퓨처스 올스타전'이 펼쳐지며, 퓨처스 올스타전 경기 종료 후에 KBO 올스타 선수들이 참가하는 퍼펙트피처와 홈런레이스가 이어진다.

타이어뱅크 퍼펙트피처는 홈 플레이트에 9개의 배트를 세워두고 참가선수가 마운드 위에서 공으로 배트를 맞혀 쓰러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림·나눔 올스타 양 팀에서 각각 야수 2명과 투수 3명, 모두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드림·나눔 올스타 양팀에서 4명씩 총 8명의 거포가 참가하여 KBO 리그 최고 슬러거 자리를 놓고 자웅을 겨루는 올스타전의 백미, 인터파크 홈런레이스는 참가선수 모두 7아웃제의 예선전을 거행한다. 이 중 드림·나눔 올스타 각 팀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한 두 선수가 결승전에 진출하며, 결승전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


홈런레이스가 끝난 뒤 스카이돔은 파티장이 된다. 고척돔 그라운드 외야에서는 화려한 조명과 음악, 그리고 DJ 배틀 프로그램 '헤드라이너'의 초대 우승자인 DJ킹맥의 환상적인 디제잉이 어우러진 그라운드 파티가 올스타전 전야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KBO 올스타전이 열리는 16일은 오후 3시부터 베스트 12 선수를 비롯한 올스타선수 3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팬사인회가 열린다. 전일 열리는 퓨처스 올스타 팬사인회와 마찬가지로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고척 스카이돔 전면 광장에 위치한 KBO 접수처에서 예매화면 출력물, 모바일 티켓 등을 소지한 당일 경기 입장권 예매자에 한해 사인회 입장권이 선착순 배포된다.

팬사인회 종료 후에는 타이어뱅크 번트왕 대결이 이어진다. 이번 번트왕은 새롭게 팀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드림, 나눔 각 팀에서 5명씩 총 10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 선수당 1, 3루 방향 제한 없이 총 6번의 번트 기회가 주어지며 번트한 공이 멈춘 지역의 점수를 합산해 승리팀이 결정된다. 팀별로 야수 3명과 투수 2명, 총 1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번트왕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을 축하하는 대한민국 육군 최정예 대원 100명의 태권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식행사에서는 가로 70m x 세로 45m의 대형 태극기를 육군 장병 300명이 들고 입장하는 태극기 퍼포먼스가 펼쳐지게 되는데, 이는 지금까지 등장한 태극기 크기로 비공식 최대가 된다.

오후 6시부터는 올스타이 열린다. 경기 종료 후에는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 우수타자,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KBO 올스타전 티켓은 6일부터 예매가 시작된다.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 (ticket.interpark.com)와 ARS(1544-1555), 스마트폰 인터파크 티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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