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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스턴전 5타수 1안타, 팀은 3연패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7-05 06:18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지난 4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7회초 2루타를 터뜨리고 있는 추신수. ⓒAFPBBNews = News1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톱타자 및 우익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그러나 팀은 5대12로 패해 3연패에 빠졌다. 지난 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타율 2할6푼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초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보스턴 선발 릭 포셀로의 86마일 슬라이더를 힘차게 잡아당긴 것이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텍사스는 1회초에만 5개의 안타를 집중시키며 4점을 뽑아 기선을 잡았다.

추신수는 4-1로 앞선 2회초에는 3구 삼진을 당했다. 1사후 타석에 들어가 포셀로의 3구째 몸쪽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헛돌리며 그대로 타석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4-5로 뒤진 4회초 2사후 포셀로의 초구 88마일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 펜스, 즉 그린몬스터 중단을 직접 때리는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의 시즌 5번째 2루타이자 3경기 연속 장타. 하지만 추신수는 다음 타자 이안 데스몬드의 좌전안타 때 홈까지 파고들다 태그아웃당했다. 데스몬드의 안타가 짧았던데다 상대 좌익수 브록 홀트의 홈송구가 정확했다.

6회 1사 1루서는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 포셀로의 92마일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8회 2사 2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이어진 8회말 수비때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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