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에 약한 이택근, 선발라인업 제외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6-05-12 18:10


넥센 이택근이 12일 부산 롯데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넥센 이택근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넥센은 12일 부산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이택근을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대신 우익수에 박정음을 기용했다. 이택근이 빠진 것은 롯데 선발 린드블럼에 그동안 약했기 때문이다. 이택근은 린드블럼을 상대로 올시즌 3타수 무안타를 포함해 통산 13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염경엽 감독은 "택근이는 린드블럼 공을 치면 거의 땅볼이다. 올해도 변하지 않고 있다. 아예 선발라인업에서 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염 감독은 "경기 후반 상대가 왼손 투수를 내면 대타 카드로 내보낼 것"이라며 "정음이는 최근에 끝내기 안타도 치고 했으니 기회를 줬다"고 덧붙였다. 박정음은 지난 8일 고척 KIA전에서 6-6 동점이던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부산=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