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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kt 위즈를 제물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 트래비스 밴와트는 2⅓이닝 6실점(5자책점) 시즌 최악투를 하고 말았다. 하루 전 경기가 비로 취소돼 휴식을 더 취해 힘있는 공을 뿌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초반부터 공이 가운데로, 높은 곳으로 몰려 KIA 타선에 혼쭐이 났다.
KIA는 타선에서 캡틴 이범호의 활약이 빛났다. 첫 세 타석 모두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3안타 2타점 2득점. 특히 2루타 3개로 6루타를 추가하며 프로야구 역대 25번째 개인통산 2500루타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이범호 뿐 아니라 오준혁과 브렛 필도 각각 3안타씩을 때려냈고, 서동욱도 홈런 1개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