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한국인 타자들의 소속팀이 맞대결을 펼쳤지만, 한국선수들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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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이날 상대 선발 케빈 가우스만을 상대했다. 1-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풀카운트 승부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어 1-1로 맞선 4회말 1사 2루때 두 번째 타석에 나와 다시 가우스만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6구째 시속 98마일(약 158㎞)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에 그치고 말았아.
3-3이던 6회말 1사 때는 1B2S에서 4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9회말에는 상대 마무리 잭 브리튼을 만나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결국 박병호는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2할4푼4리로 떨어졌다. 미네소타 역시 이날 3대5로 역전패하며 6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한편, 김현수는 대타 찬스를 얻지 못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