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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나지완과 이범호가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1회말에 박동원의 만루 홈런 등으로 무려 6점을 내줘 0-6으로 뒤져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내준 KIA에겐 반전이 필요했고, 나지완과 이범호가 분위기를 바꾸는 홈런을 터뜨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나지완은 상대 선발 피어밴드의 143㎞의 가운데 높게 온 직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포. 이어 5번 이범호가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2㎞의 높은 직구를 강타해 또한번 좌측 담장밖으로 공을 날려버렸다. 시즌 6호포.
KIA는 둘의 연타석 홈런으로 2-6으로 추격하며 희망을 갖게 됐다.
고척돔=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