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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외국인 다승왕 나올까
이제 한달이 지나 섣불리 점치기는 힘들지만 초반에도 외국인 투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인다. 니퍼트는 개막전부터 6경기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되는 진기록을 쌓으면서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투-타가 가장 안정적인 두산이기에 니퍼트의 등판이 곧 승리로 이어지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계속 다승왕 경쟁을 할 수 있을 듯.
2위 그룹은 보우덴 장원준(이상 두산) 김광현(SK) 신재영(넥센) 해커(NC) 윤성환(삼성) 이성민(롯데) 마리몬(kt) 등으로 모두 4승을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8명의 2위 그룹 중 3명이 외국인 투수다.
외국인 투수에 의존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시즌에도 외국인 투수의 다승왕 등극이 이어질지 아니면 국내 투수들이 탈환할지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