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좌완 필승불펜 권 혁(33)의 개인통산 600경기 출장에 대한 공식 시상식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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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혁은 지난 2002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10월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 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007~2013년에 7년 연속 40경기 이상 등판하며 삼성의 필승 불펜으로 활약했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대표팀 멤버로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2014시즌을 마친 뒤 FA가 된 권 혁은 한화와 계약하며 선수 생활의 제2막을 열었다. 이어 한화에서 첫 시즌인 지난해 78경기, 112이닝을 던지며 개인 최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도 팀의 필승조로 활약 중인 권 혁은 28일까지 13경기에 나와 16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