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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두 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김현수는 미국 진출 후 4경기, 9타석 만에 첫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팀이 7-3으로 앞서던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세 번째 타석에서 만난 딜런 지를 상대로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볼카운트 1B 상황서 몸쪽 찍구를 힘있게 받아쳤다. 1, 2루수 사이를 꿰뚫을 수 있는 타구. 캔자스시티 1루수 에릭 호스머가 몸을 날렸는데, 글러브에 맞고 굴절된 공이 2루수 방면으로 흘렀고 내야안타가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