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KC전 드디어 선발...8G만에 9번-좌익수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시범경기가 6일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오리올스 김현수가 4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투수앞 땅볼로 아웃되고 있다.
플로리다(포트마이어스)=최문영 기자 [e-mail] /2016.03.06/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드디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김현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여리는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경기에 9번-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수는 지난 14일 열렸던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무려 8경기 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김현수는 지난 15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7경기 만에 그라운드 출전. 당시 9회 2사에 대타로 나와 깨끗한 우전안타를 때려냈었다.

볼티모어는 지명타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빠짐에 따라, 우익수 마크 트럼보가 지명타자로 가며 김현수의 자리가 생겼다. 주전 좌익수 조이 리카드가 우익수로 경기에 나서며 김현수가 좌익수 자리를 책임지게 됐다.


김 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