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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민수(27)에겐 잊지 못할 밤이이었다. 전민수는 22일 대구 삼성전에서 2008년 프로입단 이후 8년여만에 1군 무대 첫 안타를 기록했다. 또 7년여만에 첫 타점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민수는 팀이 1-2로 뒤진 4회초 무사만루에서 2타점 좌중월 역전 결승 2루타를 터뜨렸다.
전민수는 "팀승리에 기여해서 너무 기쁘다. 그동안 부상, 방출로 힘들었을때 기다려 주시고, 힘이 되고 자신감을 심어준 분들이 스쳐 지나간다. 너무 감사하다. 이제 시작이다. 항상 겸손하고 자신감을 갖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